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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산불 대비책 만전 기해야

-피해 이미 지난해 2배,유관기관 공조·국민 주의 환기 필요

데스크 webmaster@kado.net 2017년 03월 21일 화요일
최근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면서 피해가 크게 우려된다.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역을 가리지 않고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양상을 띤다.지난 주말과 휴일에는 도내 곳곳에서 산불이 일어났다.일요일인 19일 오후6시쯤 춘천시 석사동 안마산 중턱에서 산불이 발생해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50여 분만에 진화됐다.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산불이 난 곳은 주택단지와 인접해 있는데다 인근 주민들의 산책 코스로 이용되는 곳이다.민가와 인접한 야산지역의 산불은 민가와 인명피해를 줄 수 있다는 또 다른 경각심을 갖게 한다.
이날 화천군 하남면 논미 2리 야산과 사내면 명월리 인근 야산에서도 잇따라 불이 나 헬기와 구조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평창군 용평면 도사리에서는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0.3㏊의 산림이 소실됐다.지난 18일에는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소중한 산림을 태웠다.원주시 흥업면에서는 비닐하우스에서 시작된 불이 야산으로 번졌으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기온이 오르고 날씨가 건조해진데다 본격적으로 영농활동이 시작되면서 농가주변이나 야산에서 이 같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지난 9~10일에는 강릉시 옥계면에서 큰 산불이 나 이틀간 산림 75㏊를 태웠다.동해안은 산세가 험하고 강풍이 잦아 한 번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가 어렵다.이번의 경우도 일단 큰 불길을 잡았으나 강풍을 타고 불씨가 살아 나 크게 번졌다.피해가 난 곳은 지난 2004년 3월16일 큰 불이 나 95㏊의 산림을 태운 곳이다.지난 10여 년 간 애써 가꾼 산림이 또 다시 소실되는 피해를 봤다.이맘때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산불 취약 시기다.특히 올해는 피해 면적이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만큼 위험이 높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걸 말한다.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전국에서 142건의 산불이 발생,98.5㏊를 태운 것으로 드러났다.전년 동기 대비 건수는 31% 면적은 228%나 늘어난 것이다.산림당국이 지난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비상경계에 나섰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관기관의 공조와 국민적인 경각심이다.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행위,입산자 실화가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산불의 원인과 패턴이 대체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그 길목을 차단해야 한다.한 번 발화하면 걷잡을 수 없는 것이 산불이다.조심 또 조심 위기를 넘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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