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지수 전국 16곳 중 15위
인적자원·지식창출 지수는 13위

강원도가 지역발전,지역혁신,지역창조잠재력지수 등 각종 경제지표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최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이 지역 관련 통계 및 지표를 정리한 ‘2016 지역경제·지표지수 리포트’에 따르면 2014년 지역발전지수를 산정한 결과,강원도가 5.38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5위를 차지했다.
2009년에는 14위를 차지,5년동안 지역발전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발전지수 가운데 소득수준,산업발전 정도,혁신역량,인력기반,SOC·재정력 등을 수치화한 지역경제력 지수는 5.07로 14위에 머물렀다.
또 주거생활,근로여건,교육여건,의료·복지,문화·환경 등을 종합한 주민활력지수는 6.24로 중하위권인 10위를 기록했다.서울은 지역경제력 지수에서 7.05,제주는 주민활력지수에서 7.04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강원도는 인적자원,지식창출,혁신활용,지식재산권 등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시도별 종합혁신지수에서도 0.4192를 기록,제주(0.2002),전남(0.2706) 다음으로 낮았다.반면 경기는 1.4844로 1위에 올랐으며 서울(1.1307)이 그 뒤를 이었다.강원도를 비롯한 하위 그룹들은 혁신활동의 주력을 이루는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의 비중이 낮고 1차 산업의 비중이 높은 산업구조가 원인 것으로 분석됐다.또 관용성,재능,기술,어메니티 등의 개념이 통합된 창조잠재력 지수도 전국 최하위권으로 분류됐다.
최준석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강원도는 문화·환경과 교육여건이 타시도에 비해 우수한 반면 경제력이 크게 떨어진다”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타 시도로 유출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기섭
2014년 시도별 지역발전 지수 (자료:산업연구원)
시도 지수 순위
서울 6.74 
부산 5.64  11 
대구 5.62  12 
인천 5.60  13 
광주 5.95 
대전 6.27 
울산 6.41 
경기 6.20 
강원 5.38  15 
충북 5.88 
충남 6.19 
전북 5.45  14 
전남 5.19  16 
경북 5.77  10 
경남 5.81 
제주 5.94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