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폐기물 굴착·제거작업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안인사구 생태·경관보존지역에 대한 생태복원 및 보존사업이 본격화 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안인사구의 체계적 보전관리를 위한 제2차 기본계획(2017~2021년)을 수립,효율적인 이용·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동·식물 변화상 등을 살피고 야생 동·식물 서식지 보전 및 복원,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해당 구역 내에 수십 년간 매립돼 있던 일반폐기물 가운데 지난 2014년 굴착해 처리(450t)한 것 외에 아직 남아있을 수 있는 폐기물을 정밀조사해 굴착·제거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삵 등 포유류를 비롯해 왜가리와 물수리 등 조류,천궁표주박바구미 등 육상곤충,보리사초와 갯완두 등 식생 및 식물 등이 서식중이다.또 모래시료에 대한 연대측정 결과 최소 2400년 이전에 형성된 해안사구여서 동해안 형성과 변화,해수면 변동 등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에따라 환경부는 지난 2008년 하시동·안인사구 23만3964㎡ 일원을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지정하고 중·장기 보전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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