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시장 면담 불발
최지사 방중 일정 취소
항공·크루즈 운항 중단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이 동계올림픽으로까지 번지면서 1년도 남지 않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흥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최문순 지사는 21~23일 3일간의 일정으로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중국 베이징시를 방문하려던 일정을 출국 하루전인 지난 20일 전격 취소했다.최 지사는 차이치 베이징 시장과 면담을 갖고 올림픽 개최도시간 교류 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시장과의 면담이 잡히지 않으면서 일정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최 지사는 베이징시와 올림픽을 통한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뚜렷한 이유없이 시장과의 면담이 불발됐다.사드 논란에 따른 보복성 조치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사드논란으로 도와 중국을 연결하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고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으로까지 중국정부의 제재가 가해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사드논란 이후 여행객모집 어려움 등을 이유로 양양에서 중국 선양과 광저우를 잇는 정기운수권을 국토교통부에 반납했다.중국을 연결하는 하늘길이 모두 끊기게 됐다.도는 올해 총 12항차의 크루즈선 운항을 확정했다.상·하반기에 각각 6항차씩 운항할 계획이지만 운항노선은 일본과 속초,러시아 거치는 노선으로 중국 노선은 제외됐다.평창올림픽기간동안 중국노선의 크루즈선 유치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백오인 105i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