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 설상·코스·경기 운영 만족”
주민 응원단·자원봉사자 호평도
군,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탄력

▲ ‘2017 정선 IPS 스노보드 월드컵 파이널’과 ‘세계장애인알파인스키 월드컵 파이널’이 열린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주민들로 구성된 응원단이 세계 각국 선수들를 응원하고 있다.
▲ ‘2017 정선 IPS 스노보드 월드컵 파이널’과 ‘세계장애인알파인스키 월드컵 파이널’이 열린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주민들로 구성된 응원단이 세계 각국 선수들를 응원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정선에서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진 ‘장애인 스노보드 경기’와 ‘세계장애인알파인스키 월드컵 파이널’이 성공적이였다는 평가다.
‘장애인 스노보드 경기’와 ‘세계장애인알파인스키 월드컵 파이널’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장애인 스노보드 경기인 ‘2017 정선 IPS스노보드 월드컵 파이널’은 세계 19개국에서 10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다.세계랭킹 1위 크리스 보스(남자,네덜란드)·세실 헤르난데스 세르베론(여자,프랑스) 선수 등이 출전해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이면서 상당수 관중도 운집했다.또한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정선 세계장애인알파인스키 월드컵 파이널’에는 23개국 230여명이 출전했다.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후 열린 만큼 참가 선수단은 물론 관람객들에게도 의미 있은 대회였다는 평가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정선 알파인경기장 설상과 코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자원봉사자들의 친절서비스와 관람 에티켓 등 수준 높은 경기운영도 합격점을 받았다.정선군은 동계패럴림픽 붐 조성을 위해 3000여명 규모의 관람객과 응원단을 구성하고 정선군 홍보 케릭터인 와와군 인형과 다양한 응원도구로 선수들의 레이스를 응원했다.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선수단 안내,차량관리,음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에 나섰으며 장애인 관람객 이동편의를 위한 장애인콜택시도 투입해 대회 성공을 측면 지원했다.이번 테스트이벤트 경험을 바탕으로 정선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까지 개·폐막식,시상식 등 공식행사 배경음악으로 활용되는 정선아리랑 세계화는 물론 다양한 문화·관광상품 개발과 자원봉사 전문화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테스트이벤트 관람에 나선 전정환 군수는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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