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난 지난해 2월부터 휴관
시, 운영단체에 건물 임대료 지원
재개관 작품 ‘밤의 해변에서 혼자’
지난 2012년 개관한 ‘신영’은 연간 70~80여 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하며 관람객 1만5000여 명을 끌어모았으나 운영난으로 지난해 2월부터 휴관에 들어갔다.하지만 강릉시가 지난해 말 ‘신영’의 운영단체인 강릉씨네마떼끄(대표 권정삼)에 건물 임대료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긴 휴식을 끝내게 됐다.또 강릉씨네마떼끄 후원 회원들의 지속적인 후원도 재개관에 큰 힘이 됐다.재개관식은 24일 오후 7시 ‘신영’에서 열린다.재개관작품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는 배우 김민희가 휴관 전 ‘신영’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장면이 담겨있어 상영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신영’은 이어 25일부터 ‘여성영화특별전’을 마련,여성감독이 만들었거나 여성이 주인공인 12개 작품을 31일까지 선보인다.특히 25~27일에는 특별전 상영작의 감독들이 관객과 만남의 자리도 갖는다. 이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