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운반비 5원,처리비 2원 등
농가 의견수렴 타시군보다 저렴

횡성지역 가축분뇨 수집·운반및 처리비 수수료가 1ℓ당 7원으로 확정됐다.
횡성군의회는 21 군의회에서 임시회를 열고 횡성군이 가축분뇨 ℓ당 수집·운반비 5원,처리비용 2원 등 총 7원의 수수료를 받는것을 골자로 제출한 횡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관리및 운영조례 제정안을 원안가결했다.이는 현재의 수수료보다 1원이 증가한 수치다.횡성군 가축분뇨 수집 및 운반,처리비용은 올해는 7원,2018년 9원,2019년 10원,2020년 12원,2021년 14원으로 매년 1∼2원씩 인상된다. 횡성군은 가축분뇨 수수료의 연차별 인상을 통해 재정부담을 덜고 축산농가들의 저항을 줄이게 됐다.다만 영세농가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신고미만의 가축분뇨 수집및 운반,처리비용은 올해 6원,2018년 7원,2019년 8원,2020년 10원,2021년 12원이다.올해 횡성지역 가축분뇨 발생량은 2만t으로 예상되고 있어 가축분뇨 처리수수료는 지난해보다 7000만원이 증가한 1억200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횡성군은 가축분뇨처리를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처리용량을 1일 40t에서 90t으로 증설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횡성군 관계자는 “가축분뇨 처리에 대한 수수료를 책정하기 위해 그동안 축산농가들과 여러차례 간담회를 열어 7원으로 공감대가 모아졌다”며 “횡성군 가축분뇨 처리비용은 다른시·군보다 저렴하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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