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미생물 투입 부착조류 수거

▲ 춘천시 직원들이 공지천 하류에서 부착조류를 수거하고 있다.
▲ 춘천시 직원들이 공지천 하류에서 부착조류를 수거하고 있다.
공지천에서 때이른 조류 발생으로 제거작업이 한창이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하천 바닥의 부착조류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탈리 현상이 3월말에 발생한 예년과 달리 올해는 3월초부터 일어나고 있다.최근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온이 높아지고 비도 오지 않아 탈리 현상이 조기에 나타난 것으로 춘천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이달초 수질 개선용 미생물 제재를 투입한데 이어 지난 15일부터는 흡입펌프와 수작업으로 부착조류를 수거하고 있다.춘천시는 내달 수질 개선용 미생물 제재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길종욱 춘천시 환경과장은 “공지천 하류에 떠오른 녹색 덩어리는 부착조류로 녹조가 확산된 것이 아니다”며 “미생물 제재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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