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창모 박사 1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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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문창모 박사의 1주기 추모식이 원주의대 강당에서 엄숙하게 치러졌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며 참인술을 실천한 고 문창모 박사의 1주기 추모식이 13일 오후 2시 원주의과대학 강당에서 엄숙하게 치러졌다.
 야성 문창모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김범일)주최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김기열 원주시장, 이도해 국제로타리 3730지구 총재, 김동길 박사, 유가족, 시민 등이 자리해 고인의 1주기를 추모했다.
 이날 김기열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문창모 박사는 원주의 큰스승이며 21세기 살아있는 성자로서 참인술을 실천한 분" 이라며 "가난한 이웃들의 벗으로, 남을 위한 봉사자로 원주시민은 물론 국민모두의 인물로 추앙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추모식에서는 고인이 생전에 펼친 왕성한 활동을 영상에 담았으며, 최명식 원주시기독교연합회장의 성경봉독, 김명기 감독의 설교, 원주기독병원성가대의 찬송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인이 국회의원시절 각별한 관계를 맺었던 김동길 박사를 초청, '문창모박사의 삶과 신앙, 사상'을 주제로 강연회를 갖고 선생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한편 야성 문창모선생 기념사업회는 향후 고인에 대한 학술 심포지엄 개최, 기념관 건립·흉상 제작, 야성 사회봉사상 제정, 장학회 설립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원주/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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