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만에 미사일 재도발

북한이 22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반면 미국은 이날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전격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하고 나서 북한의 잇단 핵·미사일 도발을 계기로 긴장이 연일 고조되고 있다.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일 평북 동창리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4발을 쏜 지 16일 만이며,미국은 15일 B-1B 2대를 한반도에 전개한지 7일 만에 다시 B-1B를 급파하며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국방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원산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어 “미사일 종류 등 기타 사항은 추가 분석 중”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등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미 키리졸브·독수리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이나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지난 17일 방한해 대북 압박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미국은 이날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전격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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