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국회의원 상임위 분포 고려
기재위서 타 상임위 이동 검토

더불어민주당 심기준(사진) 국회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선택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심 의원은 일단 김종인 전 대표가 속했던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그러나 교육문화체육관광위,국토교통위,보건복지위 등 상임위 이동도 검토 중이다.고민은 도 국회의원들의 상임위 분포와 맞닿아 있다.심 의원을 제외한 8명의 도 국회의원은 법사위·교문위·산자위 각 2명,안행위·농해수위 각 1명으로 분포돼 있다.심 의원이 평창올림픽 성공을 고려해 교문위로 이동할 경우 도출신 의원의 상임위 편중 현상은 심화될 수 있다.
SOC 등과 결부돼 있는 국토위를 선택하게 될 경우 상임위 편중은 일정 부분 해소되지만 국토위가 ‘노른자’ 상임위이기에 선뜻 자리를 내 줄 의원이 나타날 지 미지수다.원주 의료기기 산업 발전 등과 연결돼 있는 보건복지위의 경우도 사·보임 과정이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다.심 의원은 “기재위로 일단 배정이 됐지만 어떤 상임위가 강원도에 이익이 될 지를 좀더 생각해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진민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