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인단 214만명 신청
한국당 24일까지 토론회 개최

각 정당이 이달 말과 다음달 초로 예정된 19대 대선 본후보 선출을 앞두고 경선 흥행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22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투표소 투표를 일제히 진행했다.앞서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에는 214만333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2012년 대선 경선 선거인단(108만명)의 2배 가량 높은 수치로 흥행몰이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민주당이 25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4월 2일까지 진행되는 네차례 권역별 ARS 및 순회투표 결과를 매번 종료되는 대로 발표키로 한 점도 흥행을 고려한 조치라는 해석이다.
2차 컷오프를 통과한 4명의 자유한국당 본경선 주자들은 이날 부산·울산·경남 지역 당원 대상 비전대회와 영남권 방송 3사 합동토론회를 연이어 참석했다.한국당은 오는 24일까지 전국 권역을 순회하며 하루 2차례씩 비전대회 또는 TV토론회로 개최한다.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선포식에 참석해 공정한 경쟁을 다짐한 뒤 3차 대선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정책 등을 놓고 격돌했다.국민의당은 처음으로 도입한 완전 국민경선제를 통한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완전 국민경선은 신분증을 가진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사전 등록 없이 현장에 와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이 제도를 활용해 25일 진행되는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이 승부를 가를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바른정당 대선 경선 주자들은 권역별 토론회를 통한 정책 대결이 한창이다.권역별 토론회에는 미리 모집한 권역별 선거인단에게 두 후보의 토론을 지켜보게 한 뒤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하게 하는 ‘슈퍼스타K’ 방식을 도입했다.현재까지 진행된 2번의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호남권에 이어 영남권에서도 남경필 지사에게 승리했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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