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교육청 교육행정협의회
식품비 도·시군 40% 씩 부담
2학기부터 1개 학년 예산 편성

▲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은 22일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2017년 강원도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열고 고교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에 합의했다. 안병용
▲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은 22일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2017년 강원도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열고 고교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에 합의했다. 안병용
속보=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도내 12개 시·군이 오는 2학기부터 고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본지 3월6일자 1면 등)한다.
도와 도교육청은 22일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2017년 강원도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열고 고교 1개 학년 친환경급식 지원 희망 시·군의 필요예산을 우선 편성하는 데에 합의했다.운영비와 인건비는 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하고 식품비만 도 40%,시·군 40%,도교육청 20% 부담이다.도교육청은 일반계 고교 72곳의 3학년 학생 1만3819명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지난 연말부터 도내 18개 시·군과 접촉한 결과 11개 지자체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원주,태백,삼척,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철원,인제,고성 등이 적극적이거나 긍정적이다.앞서 지난 8일 동해시는 시 자체적으로 고교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을 발표했다.
하지만 강원도의회가 추진 시·군을 더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오는 4월로 예정된 추경예산안 편성의 변수가 되고 있다.민 교육감은 “도내 12개 시·군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도의회와 적극 협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교육행정협의회에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처 발굴 협조 △강원상품권 구매·사용 협조 △국제무역·투자박람회(GTI) 참관 홍보 △학교폭력 대책 지역위원회 운영 강화 △도청·도교육청 연수기관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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