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표, 원주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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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인 이재오 공동대표는 23일 "이웃집 아저씨 같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가장 절실한 리더십은 분열된 나라를 통합하고 상처를 입은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인간적 리더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는 대통령 기념관으로 만들어 관광지화 하고 대통령 집무실은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관저가 무슨 필요 있냐"고 반문하면서 "40여년째 사는 은평구 구산동 집에서 아침에 이웃 사람들과 함께 출근하는 인간적인 향기가 나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 취임식도 거창하게 수십억원씩 들여 국회 광장에서 할 것이 아니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헌법에 손을 올리고 국회의원들 앞에서 선서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임 후 1년 안에 나라를 혁신하는 개헌과 행정구역 개편, 선거제도 개편 등 나라의 틀만 바꾸고 다시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 후 원주소방서와 중앙시장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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