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29·하이원·고성출신·사진)이 ‘2017 일본 내셔널 챔피온쉽’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동현은 26일 일본 삿포로 테이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경기에 출전해 1차시기 45초36,2차시기 50초82를 기록하며 합계 1분41초18로 2위 오코시 류노스케(일본·1분42초86)와 3위 고노 교스케(일본·1분43초76)를 차례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회가 열린 테이네 경기장은 정동현이 지난달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곳이기도 하다.
정동현은 지난 21일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 스키장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유럽 월드컵 선수들과의 경쟁을 물리치고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 1월에는 ‘크로아티아 자그랩 월드컵’에서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최초로 14위 진입에 성공했다.한편 정동현은 오늘 회전경기 우승을 끝으로 2016-2017시즌 경기를 모두 종료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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