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7㎞마다 역사 설치
문막읍 산단 근로자 6800명
지역 형평성·이용 효율성 기대
시의회, 관계 부처 건의안 전달

경기도와 강원도의 형평성을 고려하고 국책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노선에 ‘문막역’이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곽희운·조창휘 원주시의원에 따르면 여주역~원주간 수도권 전철 21㎞ 구간은 문막읍을 경유하면서도 문막역사 건립이 계획조차 없다.반면 지난해 9월 개통된 성남(판교)~여주간 전철 57㎞ 구간은 무려 10개의 역사가 건립된 상태다.약 5.7㎞마다 1개의 역사가 건립된 경기도의 상황과 비교하면 문막역사를 설치하지 않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지적이다.또 문막읍에는 6개 산업단지에 146개 업체,68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데다 앞으로 화훼단지를 비롯해 2곳의 골프장,휴양단지가 착공을 앞두고 있어 문막역사가 건립되면 최고의 이용 효율성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주시의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문막역 신설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정부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곽희운·조창휘 시의원은 “수도권 전철로 문막의 새로운 발전을 기대했으나 역사건립 없이 전철만 지나가도록 계획됐다”며 “문막 발전과 함께 수도권,강원권의 동반 성장을 위해 문막역사는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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