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 고속도·경원선철도
군의회, 국토부 등 건의문 전달
각종 규제·교통불편 어려움 호소

철원군의회(의장 문경훈)가 강원도와 경기북부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와 경기북부 광역철도를 철원까지 연결할 것을 다시 건의했다.
군의회는 제234회 임시회에서 ‘민자 고속도로사업 및 수도권 전철 철원연장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국토교통부,황영철 국회의원에게 각각 발송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철원군은 전체 행정구역 면적 889.43㎢의 99.8%가 군사시설보호구역 묶인 데다 상수원보호구역,자연환경보전지역 등의 규제가 중첩돼 전국 155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규제를 받고 있다”며 “그런 여건 속에서도 철원군은 오대쌀과 원예산업의 중심지로 부상,서울 등 수도권의 배후도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교통불편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군의회는 이어 “강원·경기북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교통난의 획기적인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구리∼포천 구간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경원선(동두천∼연천) 단선전철사업’을 철원까지 연장해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철원군의회는 지난 2009년 2월과 2011년 12월,2014년 9월 등 수차례에 걸쳐 정부 관련부처에 같은 내용에 대해 건의했지만 아직까지 정부정책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안의호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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