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기재부 등 국비 지원 요청
선형개선·교량 1곳 가설 계획
사고 위험 축소·관광 활성 전망

홍천군민의 주요 현안인 국도 44호선 남산교차로 진입로가 입체교차로로 추진된다.
홍천군은 최근 국토부와 기재부를 방문해 국도44호선 교통사고 위험지역 선형개량과 국도44호선 남산교 진입로의 양측방향 진출입이 가능한 교차로 설치에 따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군은 현행 남산교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군민들에게 커다란 불편을 주고 있다고 판단,남산교 교차로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지난 2000년 4월 홍천읍 연봉리∼신장대리 홍천강을 가로지르며 개통된 남산교는 홍천읍에서 남산교로 진입하는 차량과 인제방향에서 홍천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의 충돌사고 위험은 물론 홍천읍내에서 인제방향과 서울방향에서 홍천읍내로 좌회전이 불가능해 교량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이로 인해 연봉지역 주민들이 홍천읍내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홍천교를 이용하거나 300m 거리에 위치한 홍천문화예술회관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이와관련,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노승락 군수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남산교차로 개선사업 국비 지원을 요청하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군은 남산교 평면교차로를 입체교차로로 할 경우 1.34㎞선형 개선과 함께 교량 1개소를 가설한다는 계획이다.이에따른 예산 소요는 공사비 90억원,보상비 30억원 등 총120억원에 달한다.
노승락 군수는 “남산교 입체교차로가 설치될 경우 인제방향과 서울방향에서 홍천읍내로 진입할 수 있는 교통축으로 지역 경제활성화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