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까지 87㎞ 거리
시속 8∼10㎞ 이동 예정
해수부는 이날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해수부 관계자는 “동·서거차도를 빙 둘러 외·내병도 북쪽을 지나 가사도와 장도 사이를 통과하게 된다”며 “시속 8~10㎞로 이동할 예정이고 목포신항까지 거리가 87㎞인 점을 고려하면 출발 뒤 약 10~12시간 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세월호의 목포 신항 도착이 임박해오면서 목포 신항의 거치 준비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세월호가 거치될 철재 부두에는 이날 사무실 용도로 쓰일 일부 컨테이너가 반입돼 설치 작업이 시작됐다.본격화된 세월호 배수작업으로 미수습자 9명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국민적 염원도 커지고 있다. 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