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더 하트 파트 4’ 발표
러시아 내통 사건 등 디스

미국 힙합계 유명 래퍼인 켄드릭 라마(30·사진)가 신곡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얼간이‘로 비유하면서 그의 반박 트윗글을 기다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에 따르면 라마는 전날 밤 싱글 ‘더 하트 파트4’(The Heart Part 4)를 발표하면서 2절 중반부에 “트럼프는 얼간이,우리가 (당신에게) 느끼는 감정을 아나.이 못된 것아”라고 도발했다.그러면서 “저들에게 신이 곧 강림한다고 얘기해줘/그러면 러시아는 재생버튼이 필요하겠지/너희들은 또 수작질을 하겠지…”라며 워싱턴 정가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트럼프-러시아 내통 사건을 꼬집었다.라마는 이어 “선거인단 투표는 이제는 (묻어서) 기념해야 할 투표가 돼버렸어/하지만 미국의 진실은 그 투표를 잊지 않는다는 거야”라며 트럼프의 당선을 비틀었다.
라마의 이번 신곡은 이전에 발표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렬하고 변화무쌍한 비트와 패턴을 담았다고 신문은 전했다.앞서 1세대 래퍼 스눕독은 최근 뮤직비디오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 분장한 광대를 저격하는 장면을 담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분노를 샀다.아울러 에미넴과 아이스 큐브,핏불 등 래퍼들도 자신의 신곡과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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