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맞춤형 패키지 육성
해외 마케팅비·연구 지원

춘천의 베리콤(대표 김윤기)과 웰코스(대표 김영돈),원주의 바이오프로테크(대표 박익로)와 리스템(대표 문창호) 등 4개 기업이 강원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강원중소기업청(청장 정영훈)은 강원도 유망 중소기업 4개사를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월드클래스 300’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리스템과 웰코스는 2014년에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던 기업으로 지난 3년간 매출성장률,수출비중,R&D투자비율 부문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재선정됐다.바이오프로테크는 심전도 자극을 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대비 93.6%에 달하는 등 기술력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기업이다.치과용 충전재를 생산하는 베리콤은 지난 3년간 전체 매출 대비 R&D 투자비율이 11%로 전국 선정기업 평균(3.7%)보다 크게 웃돌았으며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대비 65.7%(전국 선정기업 평균 47%)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았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향후 4년동안 중소기업청과 강원도가 연계해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중기청은 2년간 6억원 한도의 R&D와 4년간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해외진출을 돕고 강원도는 인력,금융,지식재산 등과 관련된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프로그램을 마련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된다.
한편 기존 강원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돼 지원받고 있는 기업은 대한화인세라믹,대룡공업,한국코러스,태양3C,플로닉스 등 5개사로 올해 신규 선정된 4개사를 포함해 강원도 글로벌강소기업 지정기업은 총 9개 기업이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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