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윤동주 탄생 100주 기념전
이청옥 서예가 캘리그라피 전
서울 세종미술관 · 남산도서관
기존작 100편· 대형 신작 14편

▲ 이청옥 서예가
▲ 이청옥 서예가
춘천에서 활동하는 이청옥 서예가가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잇따라 연다.
지난해 11월 춘천문화원에서 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캘리그라피전 ‘윤동주 백 년의 삶 백 개의 혼’을 열어 호평받았던 이청옥 서예가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기념전에 초청됐다.

이 서예가는 2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서울 세종미술관과 남산도서관에서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캘리그라피전을 개최한다.

이번 서울 전시에서 이 서예가는 기존 선보였던 ‘별 헤는 밤’ ‘서시’ 등 100편의 작품 외에도 ‘눈 오는 지도’ ‘달을 쏘다’ ‘돌아와 보는 밤’ 등 대형 신작 14편을 공개한다.서울 세종미술관에서 열리는 윤동주 100년 생애 전시회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이어진다.

▲ 이청옥 작 ‘눈 오는 지도’.
▲ 이청옥 작 ‘눈 오는 지도’.
이번 행사에서는 이 서예가의 캘리그라피전 외에도 윤동주 탄생 후 100년을 기록한 사진전이 열리며 윤동주의 육필 원고도 공개된다.오프닝 행사는 29일 오후 3시 열린다.이어 내달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남산도서관 1층 남산갤러리에서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이청옥 캘리그라피전 ‘쉽게 씌어진 시’가 진행된다.

이 서예가는 전시의 일환으로 내달 12일 오후 2시 용산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작가 강연회를 열며 전시 기간 작품설명회도 3회 마련한다.또 이번 전시에서는 캘리그라피 체험 행사와 윤동주 도서전도 즐길 수 있다.

이 서예가는 “어릴 적부터 흠모해온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특별전에 초청돼 기쁘다”며 “전시를 통해 많은 분이 윤동주 시인의 시와 생애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청옥 작 ‘달을 쏘다’.
▲ 이청옥 작 ‘달을 쏘다’.
이청옥 서예가는 추사김정희선생추모 전국휘호대회 장원(대통령상)과 강원미술대전 대상을 받았으며 강원여성문예경연대회·추사김정희선생추모 전국휘호대회 심사위원을 역임,대한민국미술대전·신사임당 이율곡 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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