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강원경찰청 등 10개 기관·단체
지역 초교서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
어린이 보행권·운전자 서행 질서 정착

선진질서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10개 주요기관이 참여한 테마캠페인 1탄 ‘반칙 아웃(OUT!)·배려 세이프(SAFE!)’ 공동 캠페인이 새학기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강원도민일보와 강원경찰청,강원도,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손해보험협회 수도권본부 등 10개 기관·단체는 지난달 6일 도내 처음으로 평창올림픽 선진질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한 후 각 지역 초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앞에서 시·군 경찰서와 함께 새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
28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캠페인을 전개한 지난달 6일부터 현재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54.4%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어린이 교통사고는 31건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 교통사고는 68건이 발생해 새학기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에 경고음이 켜졌었다.캠페인 기간 동안 어린이 사망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지난해에는 2건이 발생했다.지난해와 비교해 새학기 어린이교통사고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은 ‘반칙 아웃(OUT!)·배려 세이프(SAFE!)’ 공동 캠페인을 통해 학교 앞 어린이 보행권 보장,운전자 30㎞서행 등 어린이 교통과 관련한 선진교통문화 질서가 정착됐기 때문이다.
최종헌 강원경찰청장은 “올림픽 1년을 앞두고 도내 최초로 전개된 선진질서 교통문화 확산 캠페인이 도내 전 지역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반칙 아웃(OUT!)·배려 세이프(SAFE!)’ 공동 캠페인은 새학기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및 예방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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