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동해서 이동신문고
북평화력발전소 보상 협의 등
100여건 접수 애로사항 청취
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동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동 신문고를 열고,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에 시민들은 동해고속도로의 소음 및 진동에 대한 방음벽 설치와 레미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등 생활 불편을 호소했다.특히 최근 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GS동해전력 북평화력 발전소의 보상 협의에 대한 민원과 식수용 상수도 설치,건축물 대장과 토지대장 번지 불일치 등 100여건의 각종 민원이 잇따라 접수,상담이 이어졌다.이번 권익위의 이동 신문고에는 각 분야별 전문 조사관들이 대동되자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고충민원 상담을 실시했다.송정동의 홍 모씨는 “동해항만 인근에서 발생하는 공해 피해 등 마을과 개인적 민원을 상담하러 왔다”며 “그 동안 법률적 상담 등 여러차례 민원을 제기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고민하던 것을 권익위의 도움을 받고자 상담하러 왔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고질적 민원과 소외계층의 생활민원 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상담예약제를 비롯,현장 접수 등을 실시했다”며 “시민들이 답답해 하던 민원이 적극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오후 2시30분부터는 국민권익위원장이 직접 방문하는 상담이 이뤄진다. 홍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