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동해서 이동신문고
북평화력발전소 보상 협의 등
100여건 접수 애로사항 청취

▲ 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동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동 신문고를 열고,시민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상담했다.
▲ 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동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동 신문고를 열고,시민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상담했다.
동해 시민들의 고충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국민 권익위원회의 이동 신문고가 운영된 가운데 시민들의 생활민원이 쇄도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동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동 신문고를 열고,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에 시민들은 동해고속도로의 소음 및 진동에 대한 방음벽 설치와 레미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등 생활 불편을 호소했다.특히 최근 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GS동해전력 북평화력 발전소의 보상 협의에 대한 민원과 식수용 상수도 설치,건축물 대장과 토지대장 번지 불일치 등 100여건의 각종 민원이 잇따라 접수,상담이 이어졌다.이번 권익위의 이동 신문고에는 각 분야별 전문 조사관들이 대동되자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고충민원 상담을 실시했다.송정동의 홍 모씨는 “동해항만 인근에서 발생하는 공해 피해 등 마을과 개인적 민원을 상담하러 왔다”며 “그 동안 법률적 상담 등 여러차례 민원을 제기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고민하던 것을 권익위의 도움을 받고자 상담하러 왔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고질적 민원과 소외계층의 생활민원 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상담예약제를 비롯,현장 접수 등을 실시했다”며 “시민들이 답답해 하던 민원이 적극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오후 2시30분부터는 국민권익위원장이 직접 방문하는 상담이 이뤄진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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