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념 도종교평화협 대표회장
“종교간 화합·소통 노력”
29일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는 “각 종교가 지니고 있는 문화적 특성을 살려 내년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문화올림픽·평화올림픽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7개 종단이 함께 뜻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국민의 화합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대에 평화종교협의회가 먼저 종교 간 화합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어려운 시국을 지나고 있는 도민들에게 “세상 일은 항상 평화스럽고 좋은 일들만 오는 것은 아니다”며 “추위가 가장 정점에 오르는 ‘대한’이 지나면 봄기운이 도래하는 ‘입춘’이 오듯이 혼돈스럽고 어려운 시기가 지나면 새 희망의 기운을 불러들이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서영 arachi21@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