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어느날’

▲ 영화 ‘어느날’ 중 한 장면.
▲ 영화 ‘어느날’ 중 한 장면.
사람과 영혼으로 만난 두 남녀가 교감을 통해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감성드라마가 스크린에 그려진다.
영화 ‘어느날’은 아내가 죽은 후 삶의 희망을 잃고 살아가던 보험회사 과장 ‘강수(김남길)’는 회사로 복귀한 후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미소(천우희)’사건을 맡게 되면서 시작된다.강수는 사고조사를 위해 병원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자기를 미소라고 주장하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한편 교통사고 후 의식을 잃었다가 병원에서 깨어난 미소는 병실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가 영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미소는 유일하게 자신을 볼 수 있는 강수를 만나게 되고 간절히 이루고 싶었던 소원을 들어달라고 부탁하는데….
‘어느 날’은 따뜻한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건네며 사랑의 속삭임을 전한다.영화 <남과 여> <멋진하루>를 연출한 이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첫 판타지영화로,작품 속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4월 5일 개봉.15세 관람가. 송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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