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봉 ‘투 러버스 앤 베어’
12일 ‘로즈’ 칸 수상 마리 주연
20일 ‘나의 사랑…’ 세 커플 얘기
#지난달 30일 개봉한 ‘투 러버스 앤 베어’는 혹독한 북극의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다.폭력적인 아버지를 피해 북극의 작은 마을로 숨어든 로만(데인 드한)은 이 곳에서 루시(타티아나 마슬라니)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자신을 강간한 아버지의 환영에서 벗어나려는 루시는 남쪽 지역의 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남쪽 도시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어두운 기억에 괴로워하는 그녀를 위해 로만이 남쪽 도시로 함께 떠나기로 하면서 두 사람의 눈보라 속 여정이 시작된다.제목에도 언급되는 곰은 영화에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존재로 등장한다.로만과 곰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곰의 대사는 로만의 내면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더 큐어’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 등에 출연한 데인 드한이 주인공 로만 역을 맡았다.
그리스 배우인 크리스토퍼 파파칼리아티스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파파칼리아티스는 주인공 지오르고로 출연도 한다.영화 ‘위플래쉬’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J.K 시몬스가 교수 역을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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