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취업난속에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며 산다.힘든 청춘.우리는 열심히 노력하지만 숨 돌릴틈없이 달리고 있는것은 아닐까? 얼마전 학교과제로 씨마크호텔을 조사하기위해 강릉으로 향했다 늦은시간,터미널에 내려 시내버스를 타고 내렸던 경포대는 내 생각과 조금 달랐다.인적없는 거리,시원한 바람 그리고 파도소리.4월의 경포대의 밤은 그랬다.경포호를 따라 걷고 파도가 웅성대는 해변을 따라 또 다시 걸었다. 또 맥주한캔과 함께 밤바다를 바라보기도했다. 늘 똑같은 일상에서 갑자기 찾아온 그 광경은 나에게 위안이었고 잠깐의 휴식이었다.
지난해 강릉은 11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었고 수도권을 오가는 교통편이 크게 개선되었다.앞으로 강릉을 찾는사람은 더 많아질 것이고 여름을 향해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붐비게 될 것이다.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 혹은 너무 바쁜 삶을 살고있는 이들에게,여름이 오기전 한발 먼저 강릉에 찾아가볼 것을 권하고 싶다.
이상일·한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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