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필리핀 관광객 43명 방문
여행사 바르미투어 협약 결실
군, 말레이시아 등 추가 계획

양구군이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 처음 성공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필리핀 단체관광객 43명이 12일 양구 두타연과 펀치볼 안보관광지 등을 둘러보고 지역 특산물인 시래기로 만든 불고기로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다.지난달 29일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 전문 여행사인 바르미투어와 ‘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은 군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시작한 지 보름 만에 첫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는 지난 1990년대 초 군인이던 남편을 따라 2년여간 양구에서 생활을 한 바르미투어 이진희 사장의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큰 도움이 됐다.
지난 2013년 필리핀 딸락시, 지난해 5월26일 포락시와 각각 우호교류협정을 맺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는 군은 앞으로 필리핀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명옥 관광정책담당은 “필리핀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외국인 단체관광객 등이 정기적으로 양구지역 DMZ관광 상품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종인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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