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배·복숭아·토종약초·식용뽕나무단지

【양구】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양구군이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특화작목 개발에 나선다.
 양구군은 올해 △돌배단지 △복숭아단지 △토종약초 체험장 △식용뽕나무단지 등 특화작목단지 개발을 통해 지역의 청정이미지와 함께 국토 정중앙점의 특산품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비 2천만원 등 4천200여만원을 투입, 내년까지 2년차 사업으로 추진되는 돌배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내달중 14㏊에 1만4천그루의 돌배나무를 심을 계획이며 본격적으로 수확이 시작될 때에는 소포장은 물론 돌배술을 개발해 새로운 민속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2㏊에 4만그루를 심은 식용뽕나무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올해 4㏊에 4만그루로 사업량을 늘리는 한편 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복숭아단지는 이달중 토양개량과 시설물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묘목심기에 착수, 오는 2006년부터 수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기존 관광농원 1개소에 장뇌 만삼 삼지구엽초 작약 꽈리 등 50여종의 약초를 심어 경관형성과 함께 생식체험을 할 수 있는 토종약초 체험장을 조성해 주민들의 소득과 연계시키는 한편 국토 정중앙 양구의 청정 이미지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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