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교통문화 캠페인] 4. 평창동계올림픽 교통관리
도심 60㎞ → 50㎞ 조정
이면도로 30㎞ 제한 확대
스키·스노우모빌팀 구성
테러·사고 등 기동성 확보

▲ 테스트 이벤트 기간 중 강원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키·스노우모빌 전담경찰 신속대응팀’의 모습.
▲ 테스트 이벤트 기간 중 강원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키·스노우모빌 전담경찰 신속대응팀’의 모습.
‘강원도,평창 가는 길이 안전해진다.’ 세계적인 스포츠 대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1년 앞두고 교통수요가 증가해 안전한 선진교통문화 조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강원경찰청과 강원도,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손해보험협회 수도권본부,강원도민일보는 ‘반칙 아웃(OUT!)·배려 세이프(SAFE!)’선진교통문화 캠페인을 통해 범 국민적인 교통법규 준수 확산에 나선다.특히 강원경찰은 올림픽 교통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협약기관과 함께 ‘안전속도 5030’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 평창동계올림픽 교통대책-‘안전속도 5030’프로젝트
88서울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강원경찰청은 ‘3대 교통반칙 행위 근절’ 등 교통법규 준수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음주운전,난폭·보복운전,얌체운전 등 교통 반칙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또 안전 비리,선발비리,서민갈취 등 생활반칙과 인터넷 먹튀,보이스피싱·스미싱,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등 사이버반칙 행위도 근절한다.강원경찰청은 올림픽 교통안전을 위해 ‘안전속도 5030’프로젝트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도심 내 차량 제한속도를 시속 60㎞에서 50㎞이하로 낮추고,특히 도로 폭이 좁고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돼 사고가 잦은 생활도로(이면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30㎞로 조정하는 것이다.교통 단속도 바뀐 제한속도에 따라 이뤄진다.안전속도 5030프로젝트는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되는 것이다.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5030 사업을 2021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강원경찰청은 벤치마킹을 통해 도내 실정에 맞게 5030프로젝트를 도입,속도하향과 함께 교통안전시설 보강 등 개선을 병행한다.
# ‘사고 Zero’안전한 테스트 이벤트
강원경찰청은 평창동계올림픽 치안을 위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획단을 신설,올림픽 개최지 경찰서에서 TF팀을 구성해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기획단은 각 대회 경기장 마다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종합상황실과 연계해 경비,정보,수사, 교통, 보안 등 각 기능별 요원을 통한 상황에 맞는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특히 동계스포츠 특성상 신속한 이동이 어려운 설상경기장에는 전국 최초로 ‘스키·스노우모빌 전담경찰 신속대응팀’을 도입,큰 주목을 받았다.슬로프 정상과 도착지점에 배치해 운영하면서 안전한 테스트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경찰은 테스트 이벤트 기간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동계올림픽 본 대회 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기획단은 동계패럴림픽 경기가 끝나는 2018년 3월18일까지 관광객이 밀집되는 경기장,전철역,항만 등 13곳을 테러취약시설로 지정하고 테러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관활 지구대·파출소와 연계해 매일 2회 이상 테러방지,안전사고 대비, 범죄예방을 위한 다기능·다목적 순찰활동을 전개한다.또 드론을 이용한 신종 테러에도 대비한다.선수단 대상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숙소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안전관리에 들어간다.올림픽 기획단은 “평창동계올림픽 치안이 곧 대한민국 치안”이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모든 치안력을 집중,쾌적하고 안전한 대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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