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종헌 강원경찰청장
선진질서 확립 필요성 공감
지능화된 테러 대비책 강구

최종헌 강원경찰청장은 “반칙 아웃(OUT!)·배려 세이프(SAFE!)’캠페인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되고,올림픽 성공 개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도내 최초로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캠페인과 관련,그는 “캠페인 전개 기간 동안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이 54% 급감하고,어린이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큰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반칙 아웃(OUT!)·배려 세이프(SAFE!)’캠페인 효과는.
“올림픽 개최를 1년 앞두고 도내 최초로 지자체,유관기관·단체,언론 등이 함께 선진질서 확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강원도민일보에서는 시리즈 기획기사를 게재,도민들의 참여붐을 조성하고 강원청과 공동으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54.4%(31건),어린이 사망사고는 2건에서 0건으로 감소했다.캠페인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올림픽 성공 개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강원경찰도 적극 지원하고 함께하겠다”
-함께하는 작은변화를 모토로 17개 일선서 순회 간담회를 진행 중인데.
“경찰생활을 하며 전국 대부분 지방청에서 근무해 본 경험이 있다.약 4개월간 근무하며 느낀 점은강원경찰의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이다.지난해 5대범죄 검거율 전국 2위,교통사망사고 25년만에 1/3수준 감소(661→220명),체감안전도 전국 4위 등을 기록했다.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도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 ‘작지만 강한 강원경찰’로 거듭나고 있다.취임 이후 ‘함께하는 작은변화’를 주문하고 ‘CHANGE’,‘TOGETHER’,‘SMART’의 3대 가치를 실천 중이다.강원청이 중심이 되고 경찰서도 함께(TOGETHER)해 382건의 업무개선책을 발굴하는 성과도 거뒀다.작은 변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
-올림픽 치안 대비 방안은.
“‘강원치안이 곧 대한민국 치안’이라는 비상한 각오를 다졌다.지난해 1월 신설된 올림픽기획단을 중심으로 가장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동계올림픽의 전초전인 테스트이벤트 대회를 준비하며 한치의 오차 없는 완벽한 안전을 확보했다.국내 최초로 기동성을 강화한 스키·스노우모빌 전담 경찰부대인 신속대응팀을 신설해 시범운영했다.지능화되고 있는 테러 경향에 대비해 최첨단 ICT 보안장비 도입을 추진한다.”
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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