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
정조국 부상 이근호·디에고 건재

강원FC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강원FC는 16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 제주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지난 8일 전북 현대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을 추가한 강원FC는 1승2무2패(승점 5)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시즌 초반 연달아 강팀들과 맞대결을 펼치는 상황에서 강원FC는 선두 제주(3승2무·승점 11)를 꺾고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제주는 올 시즌 초반 5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펼치며 순위표 가장 윗자리에 자리했다.공수에서 탄탄한 전력을 보인 제주를 꺾고 강원FC의 경쟁력을 증명할 기회다.
강원FC는 제주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2009년부터 리그에 뛰어든 강원FC의 첫 상대는 제주였다.2009년 3월 8일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렀고 제주를 1-0으로 제압했다.강원FC의 최근 경기력과 조직력 모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강원은 정조국이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이근호가 전방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용병 디에고도 팀에 녹아들면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수비진도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김오규가 팀에 합류해 중앙 수비수 옵션이 다양해졌고 수비 조직력이 나아졌다.2경기에서 MOM(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범영은 매 경기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고 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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