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면 답리 옛 철도부지 활용
6억여원 투입 이달 2차선 착공

양양 예술인 마을 진입도로가 개설된다.군은 강현면 답리 중국 예술인 마을에 옛 철도부지를 활용해 마을 진입로 겸 농어촌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술인 마을은 중국의 대표 현대미술작가로 현재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는 재중동포 최헌기 화가가 주축이돼 개인 창작공간 10동과 아트호텔,미술관,조각공원 등 하나의 예술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지난 2015년 베이징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최헌기 작가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로 시작된 예술인 마을은 이후 답리 일대에 3만여㎡의 토지를 매입하고 현재 기반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인 창작공간 2필지는 건축신고를 마치고 아트호텔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거친 후 오는 7월경 착공할 예정이다.
예술인 마을이 조성되면 중국 부유층의 방문과 이와 연계된 간접 투자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양양군은 답리와 조산리 일대 옛 철도부지 12필지 1만2033㎡에 대해 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국유재산 사용허가를 받고 지난달 농어촌도로 노선으로 지정 공고했다.이에따라 도비 2억원 등 총 6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이달중 길이 710m,폭 8.5m 2차선 도로 착공에 들어가 7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진입도로는 특히 예술인 마을 작가들이 직접 창작한 조각과 조형물 등이 전시돼 도로 자체가 예술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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