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6라운드 2-1 승
세트피스 헤딩슛 2골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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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4년 만의 K리그 클래식 제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승행진의 신호탄을 쐈다.
강원FC는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강원FC는 지난 2013년 10월 이후 약 4년 만에 제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강원FC는 제주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상주 상무와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한 이후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전북 현대,FC서울,포항 스틸러스 등 강팀을 상대하며 승점 2를 추가하며 중위권을 유지했지만 승전고를 울리진 못했다.하지만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원은 2골 모두 세트피스상황에서 얻어냈다.전반 1분만에 코너킥을 얻어낸 강원은 발렌티노스가 헤딩골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리드했다.이후 제주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조직력으로 막아낸 강원은 후반전까지 실점없이 역습기회를 노렸다.기회는 후반 23분 또다시 찾아왔다.상대팀 왼쪽진영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낸 강원은 황진선의 센터링에 안지호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추가득점을 뽑아냈다.
강원FC는 앞으로 수원 삼성,전남 드래곤즈,광주FC,인천 유나이티드,대구FC와 차례로 상대한다.강원은 이번 제주전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남은 첫 대결들에서 최선의 성적을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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