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가 17일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해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5개 정당 선거대책위는 선거전 첫날인 오늘 각 지역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거리에서 첫 유세를 벌였습니다.

춘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풍물시장과 온의동 사거리,자유한국당은 kbs사거리와 중앙로타리, 국민의당은 석사동 하이마트 사거리와 온의사거리 등에서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바른정당은 후평동 사거리와 풍물시장 곳곳에서 민심을 모았고 정의당은 석사사거리와 온의사거리 등지에서 첫 유세를 벌였습니다.

도정치권 관계자는 "5당 후보의 본선완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선거유세차량과 선거사무원들의 숫자, 진영별 경쟁도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선 공식선거운동기간에 들어갔지만 5당 후보 중 강원도 방문 일정이나 공약이 보이지 않아 각당 경선에 이어 본선레이스에서도 강원도가 실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선 당시 5당은 도내에서 합동연설회나 토론회를 한번도 열지 않고 후보를 확정해 후보들의 강원지역에 대한 비전을 들을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이때문에 이른바 '강원도 고립론'이 반복되는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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