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표   하나투어 원주혁신도시 여행사 대표
▲ 김진표
하나투어 원주혁신도시 여행사 대표
최근 일부신문, 방송에서 원주혁신도시는 평일 낮에만 북적되고 밤과 주말에는 유령도시가 된다는 보도로 부동산 시장등 지역상경기에 악영향을 초래했다.
이는 일부 단편적인 부분을 지역상권 전체적인 흐름으로 판단한 것으로 매우 부적절한 방법이다.초창기 상가건축 붐으로 많은 공실에 따른 임대 및 분양시장의활성화 저조, 비싼 임대료로 창업자의 투자 열기가 식은 지난 겨울철 분위기를 원주혁신도시 전체가 침체되어 있는 것으로 표현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현재 원주혁신도시는 교육, 문화, 의료, 복지시설등 정주여건이 갖춰가고 있다.
한때는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원주혁신도시는 이전기관 직원과 가족, 주민등 인구 3만여 명이 거주하는 자족도시라는 이유 하나로 토지, 아파트, 상가 시장이 과열 양상으로 임대 및 분양가격이 수도권 수준으로 높아져 지역 경기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대통령 탄핵 과구속에 따른 전체적인 국내경기의 부진, 김영란법의 영향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등의 원인에서 찾아야 할것들을 초기개발 단계에 있는 신도심을 마치 ‘낮에는 북적대고, 저녁에는 유령도시’라고 표현하는것은 원주혁신도시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최근 꽃피는 봄을 맞아 봄소식과 함께 원주혁신도시는 피부로 느낄정도로 한창 개발의 기계음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점심에는 공공기관 직원들로 식당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넘쳐 나고,저녁시간에도 서서히 불켜진 음식점이 늘어 나고 있어 지난해와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원주혁신도시는 2007년 3월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조성됐고, 4월중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을 끝으로 13개 공공기관 (산림항공본부는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로 별도 이전)이전이 마무리된다. 허허 벌판 100만여 평의 원주혁신도시가 짧은 기간에 서서히 자리잡아 가고있는 것은 정치권,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이전공공기관, 지역주민 등이 머리를 맞대고 이뤄낸 합작품이 아닐까 한다.
원주혁신도시 주민들은 최근 정치권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는등 관심과 참여로 어느 지역보다 향후 전망이 무척 밝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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