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교∼임천교 1.4㎞ 구간
중국산 무궁화 제거 조림 완료

양양교~임천교까지 1.4㎞ 구간이 배롱나무 경관거리로 조성된다.양양군은 이 구간에 심어져 있던 무궁화나무 대부분이 중국산으로 오히려 국민정서를 저해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무궁화를 제거하고 이 일대 가로수를 배롱나무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남대천 제방도로에 심어진 무궁화는 지난 2000년대초 당시 한일월드컵 등 국제행사로 무궁화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산 묘목이 전국적으로 유통돼 당시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에따라 군은 무궁화 933그루 가운데 중국산은 벌목하고 나머지 500여그루는 인근 군부대에 이식했다.
또 기존 무궁화 구간 건너편에 지난 2007년 배롱나무 350그루가 심어진 것을 고려해 비슷한 수령의 배롱나무를 대체수목으로 정하고 최근 조림을 마무리했다.이번에 배롱나무 경관거리로 조성된 구간은 벚꽃길로 유명한 남대천 제방도로와 연결돼 있는데다 최근 입주한 코아루아파트를 비롯,고층아파트가 밀집해 주민들의 산책코스는 물론 개화철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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