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84억 투입 무대·분수 등 설치

태백 황지연못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문화광장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시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의 위상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문화광장 조성사업의 부지 내 건물 철거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 초 착공에 들어가 9월말 완료할 예정이다.총 84억원(보상비 61억원,공원조성 13억원,철거비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문화광장은 2507㎡ 규모로 조성된다.문화광장에는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와 함께 시민·관광객 오락·휴식을 위한 광장(분수),시민의 종 등이 설치된다.특히 문화광장은 공연이나 행사가 있을 때는 콘서트장,여름철에는 분수가 쏟아지는 물광장,겨울철에는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얼음광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계획이다.
문화광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또 낙동강 옛 물길 복원과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태백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본격화되면서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최명식 도시건축과장은 “문화광장은 문화행사와 여가공간 등 공간이용의 다양화를 통해 시민광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발원지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다각도로 모색해 문화광장에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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