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유치·시동리 재배단지
하루 1000단씩 농가소득 기여
물량 증가 11월 소득 15억 예상
군농기센터, 올 수확기 등 지원

홍천지역 특화 작목으로 자리 잡은 부추가 19일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남면 유치리와 시동리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부추 재배 단지에서 재배된 부추는 하루 1000여 단이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부추는 1단(500g)에 2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점차 출하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홍천부추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주야간 일교차 큰 준고랭지에서 재배되어 부추 고유의 향이 진하며 색깔이 선명하고 친환경 농자재인 클로렐라로 재배해 아삭아삭한 식감과 저장성이 좋아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남면 지역 32농가 8.2㏊의 부추재배 단지를 조성해 비닐하우스,보온 시설,차광 시설,관수 시설 등의 생산 기반 조성과 생력화 장비 지원을 통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홍천부추재배단지(회장 이재복)는 오는 11월 말까지 도매시장 및 한살림 등에 450M/T의 부추를 출하해 15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 320M/T를 생산해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및 친환경 유통 업체에 출하해 10억원의 소득을 올 린바 있다.올해는 부추 생산 시설 2㏊와 수확기,탈피기,결속기 등 생력화 장비를 중점 지원해 부추를 전국 최고의 지역 특화 작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부추 생산 시설 확충과 생력화 장비 보급,저온 출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배 농가를 확대해 부추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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