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가옥·6·25 전쟁 자료도
리모델링 완료 종합박물관 변모

▲ 1년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올해 초 재개관한 화천박물관 유물전시실 모습.
▲ 1년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올해 초 재개관한 화천박물관 유물전시실 모습.
화천박물관이 기존의 민속자료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지역의 역사를 총망라한 종합박물관으로 변신하고 있다.
2006년 개관한 박물관은 1년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올해 초 재개관했다.명칭도 기존 ‘화천민속박물관’에서 화천의 역사 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 종합 박물관이라는 의미를 담아 ‘화천박물관’으로 변경했다.
박물관은 기존의 지역 민속자료와 함께 화천 지역에서 출토된 문화재 발굴 유물 약 6000여 점을 비롯해 전통 가옥과 옛 주거생활 모습,6·25 전쟁 관련 자료를 대폭 보강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 새롭게 선보인 유물중 원천리 지역에서 출토된 흑색마연토기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유물은 백제 한성 도읍기(BC 18~AD 475) 시절의 대표적 토기로,백제가 춘천 이북인 화천까지 진출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2011년 발굴 당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지역 어린이들은 물론 모든 주민들이 화천박물관에서 과거 화천이 한반도의 중심이었음을 인식하고,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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