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올 봉오 새뜰마을 조성 착공
상서종합문화센터 부지 확보 등
북부 4개 권역 경제활성화 탄력

정주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화천 북부지역이 주민과 군인이 상생하는 ‘복지·문화 맞춤형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민선 6기 화천군이 수립했던 ‘산양권,봉오권,다목권,사창권 등 화천 북부 4개 권역 경제 활성화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이 계획은 1단계 단기,2단계 중·장기 사업에 2017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입해 전국에서도 가장 개발이 더딘 화천 북부권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것이 주 골자다.
군은 올해 상반기 중 상서면 봉오 평화마을과 봉오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착공해 내년까지 북부권역 개발 사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25억여 원이 투입될 봉오 평화마을의 주요 사업은 주민과 군 장병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민군 복지프라자 건립이다.16억여 원이 소요되는 봉오 새뜰마을 역시 주민과 군인가족들을 위한 생활여건과 안전시설,경관,편의시설 개선 등이 주 내용이다.이 밖에 32억여 원이 투입되는 상서종합문화센터(지하 주민대피소 포함) 건립사업도 부지 확보를 끝내고,설계 작업이 한창이다.
군은 이미 지난해 산양권에 DMZ 사방거리 평화생태마을을 조성해 주민들과 장병들에게 개봉관인 DMZ 시네마를 포함한 민군 복지프라자를 마무리했다.2014년 문을 연 사창권의 화천조경철천문대,토마토 시네마도 북부권역 개발의 일환으로 완료된 사업들이다.군은 이 밖에도 상인들의 소득증가와 장병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올해 예산 8억3500만원을 편성,북부권역을 포함한 화천군 전역의 음식·숙박업소 시설개선을 지원한다.군은 지난해에도 모두 90곳의 음식·숙박업소에 8억여 원을 시설 개선사업비로 지원했다.
이수영 sooyou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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