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아이스하키 동메달 획득
강릉 세계선수권대회 A-pool
마지막 노르웨이전 3대2 승리
빙판위 메시 정승환 활약 백미

▲ 환희의 ‘동메달’   20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강릉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A-Pool’ 대한민국과 노르웨이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3대 2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환희의 ‘동메달’
20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강릉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A-Pool’ 대한민국과 노르웨이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3대 2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청 선수들이 주축인 대한민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며 ‘2018 평창동계패럴럼픽대회’ 메달 전망을 밝혔다.
서광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강릉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A-pool’ 동메달 결정전(3-4위 결정전)에서 노르웨이에 3-2로 승리했다.앞서 대표팀은 이번 결정전 진출로 이번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평창패럴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거머쥐었다.이날 한국은 노르웨이를 상대로 초반 앞서며 경기를 이끌었다.이주승(강원도청)이 1피리어드 7분 46초를 남기고 상대 진영에서 퍽을 가로채며 선취 골로 앞서갔고 5분 뒤 김영성이 퍽을 가로챈 정승환(이상 강원도청)의 어시스트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넣었다.
2피리어드를 실점 없이 마친 한국은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쳤다.한국은 골문을 단단히 잠그고 노르웨이의 파상공세를 버텼고 도리어 ‘빙판위의 메시’ 정승환이 역습에 성공,골을 넣어 3-0으로 점수를 벌렸다.이후 한국은 경기 막판 골대까지 비워두고 총공격에 나선 노르웨이의 화력을 막지 못하며 연속 2골을 헌납했지만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승리를 지켜냈다.한편 이번 강릉 세계선수권대회는 한국 등 7팀이 예선 풀 라운드를 거쳐 순위 결정전을 진행했다.대표팀은 예선에서 3승·3패·승점 10점(1연장패)을 기록해 미국(승점 18),캐나다(승점 1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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