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이종경 대표팀 주장

“수비를 강화한 작전이 통한 것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20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강릉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A-Pool’에서 동메달을 확정 지은 대표팀 주장 이종경(강원도청·사진)선수의 얼굴에는 기쁜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다.이 선수는 “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수비적인 면에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며 “지금 대표팀 조직력이 많이 좋아지고 있는만큼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전까지 호흡을 가다듬고 서로 잘 맞추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같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그는 “이번 대회처럼 7경기를 연달아 치른 것은 처음”이라며 “선수층이 두터웠다면 부담이 적었을텐데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점은 있었다”고 말했다.
‘제37회 장애인의 날’에 값진 메달을 획득한 이 선수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달라는 요청에 “무엇이든 도전하세요”라고 명료하게 말했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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