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FA컵 4강 첼시전
손, 득점땐 시즌 20호골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춘천출신·사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역사적인 시즌 20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전 첼시와의 경기를 치른다.손흥민은 지난 15일 본머스와의 EPL 홈경기에서 시즌 19호골을 기록했다.손흥민이 첼시전에서 골 맛을 보면 한국인 선수가 유럽무대에서 달성한 모든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다만 상대가 첼시라는 점이 선발출전 여부에 변수로 꼽힌다.EPL 2위 토트넘(승점 71)은 올 시즌 리그 우승을 놓고 선두 첼시(승점 75)를 추격 중이다.최근 첼시는 상대팀의 변칙적인 스리백 전술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따라서 토트넘이 최근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운 포백 전술로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첼시전에서만큼은 스리백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3백을 구사하면 손흥민의 출전은 불투명하다.그러나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컨디션이 좋은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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