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알코올 면허정지·취소 수준

춘천에서 밤사이 음주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20일 오전 0시45분쯤 춘천시 동면의 한 도로에서 B(25)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97%의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B씨는 경찰에서 “동물을 피하려다 차량이 전복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19일 오후 9시25분쯤 춘천시 근화동 공지사거리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자신의 차량을 돌려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A(52)씨를 입건했다.경찰의 추격을 피해 7㎞가량을 도주하던 A씨는 10여분 만에 춘천경찰서 앞에서 붙잡혔다.이 과정에서 순찰차 2대가 파손됐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06%였다.
한편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도내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모두 1620건(정지 641건·취소 979건)이며,음주 교통사고로 6명이 숨졌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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