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등 진상규명 중요 단서
수거 직후 선체조사위 인계

사흘째 이어진 세월호 선내 수색에서 휴대전화가 추가로 발견됐다.지금까지 세월호 인양·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휴대전화는 총 4대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0일 오전 9시께 세월호 A 데크(4층) 선수 부분에서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은 휴대전화 1대를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등 디지털 정보기기는 진상규명 차원에서 증거 가치가 있어 다른 유류품과 달리 수거 직후 선체조사위원회에 인계된다.선체조사위는 산화 방지 등 작업을 거쳐 민간 전문기관에 복원을 의뢰할 방침이다.
세월호에 남겨진 휴대전화는 참사 당시 통화 기록, 문자메시지 내역, 사진, 동영상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보여 진상 규명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복원 가능 여부는 2주 후 판가름난다.인양 과정에서 휴대전화 1대가 발견됐고,선내 수색 이틀째인 전날 A 데크(4층)선수 부분에서 휴대전화 2대가 추가로 발견됐다.
세월호 수습팀은 세월호 A 데크(4층) 선수 좌현에 뚫은 진출입구로 선내로 진입,수색하고 있다.이날 선내 수색에서 휴대전화 3점,신발 15점(슬리퍼 9,운동화 6),의류 15점(와이셔츠,바지 등 교복 8점 포함),가방 2점,지갑 1점,학생증 1점,충전기 1점,화장품 1점,베게 3점 등 유류품 42점이 수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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