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관찰사 봉심 재현·대제 문화체험]
삼척 준경묘·영경묘 일원 개최
준경묘 봉심 재현 볼거리 제공
“행사 넘어 후세 충효사상 고취”

▲ 20일 국가사적 제524호 삼척 준경묘에서 전국 유일하게 고증 복원된 강원도관찰사 봉심 재현 행사가 열렸다.
▲ 20일 국가사적 제524호 삼척 준경묘에서 전국 유일하게 고증 복원된 강원도관찰사 봉심 재현 행사가 열렸다.
강원도관찰사 봉심 재현과 대제 문화체험 행사가 국가사적 제524호인 삼척 준경묘·영경묘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강원도민일보와 삼척시는 20일 오전 삼척 미로면 활기리와 하사전리 일원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이용선 준경묘·영경묘봉향회장,이정훈 시의원,김대화 삼척문화원장,전주 이씨 종중,시민,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관찰사 봉심재현 및 대제 문화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강원도관찰사 준경묘 봉심이 재현돼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준경묘 봉심은 당시의 복식·순서에 따라 관찰사 봉심 행차~묘 입구 홍살문 유서 도착·관찰사 숙배~관찰사 능상·비각·정자각 봉심과 제기 점고·정자각 비각 주변 청소~제관맞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어 활기리 재실 앞 광장과 하사전리 마을회관에서 출발한 대제헌관들이 준경묘·영경묘에 도착해 대제를 봉행,조선왕조 개국 발상지인 삼척의 역사성과 문화적 의미를 되새겼다. 김중석 사장은“조선왕실의 가장 오래된 선조 묘역인 준경묘·영경묘는 조선왕조 창업 발상지로서 중요한 역사적·학술적·경관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국가적인 명소”라며 “종친들에게는 보람과 긍지를,지역사회에는 새활력을 불어넣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용선 회장은 “종친만의 행사가 아니고,자라나는 후세의 충효사상 고취는 물론 우리 고유의 봉심례와 다채로운 전통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역사·문화적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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