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총연합회 강원지회
사립유치원 하위 결과 관련
“정부지원 규모 달라” 반박

속보=강원도내 유아교육기관 중 사립유치원에 대한 학부모 선호도가 가장 낮다는 도교육청 조사(본지 4월17일자 5면)와 관련,한국유치원총연합회 강원지회가 “정부지원 규모가 달라 발생한 일”이라며 반박했다.한국유치원총연합회 강원지회는 20일 “국·공립 유치원은 교육비 전액을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고 사립유치원은 학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학부모 부담이 동일하다면 선호도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지원 규모가 현저하게 다른 분야를 동일하게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강원지회는 “공립유치원 신설비용을 전체 원아의 76%가 다니고 있는 사립유치원에 지원하면 1명을 교육할 수 있는 비용으로 2명을 교육할 수 있고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무상교육의 공평한 혜택을 줄 수 있다”며 “적은 예산으로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없애고 질 높은 유아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올바른 해법”이라고 말했다.
김현각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강원지회장은 “국·공립과 달리 사립유치원은 누리과정을 제외한 부분은 부모 부담이기 때문에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원인에 대한 분석 없이 단순 결과로 비교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또 “사립유치원을 다닌다고 해서 학부모 부담이 높은 것은 불공평한 만큼 사립유치원에 대한 학부모 부담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정치권과 교육계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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