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전달 메시지 통일
선관위, 25일까지 발송

내주 초반 전달될 각당 대선후보들의 선거공보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선거공보물은 금주말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되고 선관위는 오는 25일까지 발송할 예정이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벽보와 마찬가지로‘나라를 나라답게,든든한 대통령’을 전면에 배치했다.광화문 촛불집회 때 사용된‘#이게 나라냐!’라는 문구가 새겨진‘촛불 종이컵’ 사진을 크게 실어 촛불 마켓팅을 이어갔다는 평가다.오른팔을 들어 주먹을 꽉 쥔 모습 등‘든든한 대통령’을 부각시켰다.
기호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벽보에 실린 대로‘지키겠습니다! 자유대한민국.당당한 서민 대통령’을 표지로 삼았다.공보물 키워드는‘강함’이다.자신을 가리킨 ‘스트롱맨’처럼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공보물 곳곳에 배치했다.그는 ‘가난과 부패권력과 기득권과 좌파와 맞서 이겨냈다’고 강조했다.
기호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화제가 됐던 선거 벽보를 공보물 첫 면에 실었다.당을 상징하는 초록색 바탕에 두 팔을 치켜들고‘국민의당 3 안철수’라는 어깨띠를 두른 모습이다.가독성을 위해 초록색 글자로 스토리텔링 방식에 따라 후보가 생각하는 시대정신과 청사진을 제시했다.기호4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능력 있는 대통령’을 강조했다.‘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보수의 새희망’이라는 문구를 내세우면서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기호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촛불 시민혁명의 완성은 노동이 당당한 나라’라며 ‘최초의 친노동정부로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약속을 공보물에 담았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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